▲ 벤츠코리아, 토마스 우르바흐 대표이사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다임러-트럭 코리아의 토마스 우르바흐 대표이사가 29일 독일 현지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르바흐 대표는 26일 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벤츠 본사 출장길에 올랐다가 29일 독일 현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르바흐 대표는 10년 이상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르바흐 대표는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경영학 학사를 받았으며 1989년부터 다임러에서 근무했고, 올 2월 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부임해 한국 사업을 이끌어 왔다.
갑작스러운 그의 별세 소식에 회사 직원들은 당황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미성년자인 딸이 있으며, 국내에 거주하던 유족은 29일 오후 소식을 듣고 독일로 출발했다.
장례 절차는 독일에서 진행되고 벤츠 코리아는 내부 임직원을 위해 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또한 영업 사원들에게는 내부 공지문을 통해 별세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