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故 박태준 명예회장 |
추모 행사에는 유가족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계 저명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는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생전 육성과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으며, 연세대학교 성악과 강무림 교수가 '내영혼 바람되어'를 추모곡으로 불렀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추모사에서 "당신의 추억과 당신의 정신은 뒤에 남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계신다"며 "박태준 정신, 창업 세대의 불굴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혁신과 창의로써 오늘의 위기와 난관을 돌파해 세계 최고 철강 회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추도했다.
추모식 후에는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 박태준 명예회장의 모습과 어록이 담긴 부조를 제막하고 청암(고 박태준 명예회장 호)사상 관련 학술 연구 논문을 종합, 체계화한 '박태준 사상, 미래를 열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박태준 사상, 미래를 열다'는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에 맞춰 그의 사상과 생애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한 단행본으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최진덕, 전상인, 김왕배, 백기복 총 5명이 공동 집필하고, '박태준' 평전을 쓴 이대환 작가가 엮었다.
한편,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 외에도 포항 본사 대회의장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