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르쉐가 13일 서초 전시장에서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911 카레라 4는 올해 초 국내 출시된 신형 7세대 911 카레라에서 이어받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이 더해진 사륜구동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포르쉐 구동력 제어장치가 결합된 모델이다.
최신 사륜구동 시스템은 네 바퀴 접지력을 최대한 끌어내 어떤 도로 상태와 기후에도 차량에 다이내믹한 성능을 전달한다.
엔진에 따라 911 카레라 4와 카레라 4S로 나뉘며, 다시 보디 형태에 따라 각각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총 4가지 차종으로 출시된다.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는 강화된 엔진과 운전 성능 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에 비해 연비가 최대 16% 개선됐으며, 중량 역시 65kg 더 가벼워졌다.
가장 큰 특징은 넓어진 차량 뒷 부분으로, 후륜구동 모델에 비해 뒷바퀴의 휠 하우징이 최대 22mm 더 확대되고 리어 타이어 역시 각각 10mm 넓어졌다.
▲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 |
3.4L 수평대향 엔진으로 3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911 카레라 4의 최고속도는 285km/h(카브리올레 282km/h)이며, 100km/h 가속엔 4.5초(카브리올레 4.7초)가 걸린다.
911 카레라 4S는 3.8리터 엔진으로 400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299km/h(카브리올레 296km/h)와 100km/h가속 4.1초(카브리올레 4.3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911 카레라 4의 국내 복합 연비는 9.0km/ℓ, 911 카레라 4S는 8.2km/ℓ이다.
가격은 카레라 4 쿠페가 1억3460만원, 카레라 4 카브리올레 1억5000만원, 카레라 4S 쿠페 1억5300만원,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1억6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