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날리 몬디알리에 참가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페라리가 F1 그랑프리 및 458 GT 차량이 출전하는 다수의 GT 레이스에서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펼친 한 해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페라리는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차량 판매 대수는 물론 여러 국가에서의 활동에서 많은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전세계 페라리 VIP들을 초청한 가운데 페라리 챌린지 참가 팀들 중 우승자를 가리는 챌린지 레이스의 마지막 라운드이자 세계적인 축제이다.
이번 파이널 레이스에서는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의 참가 팀들이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 458 시리즈 세계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피렐리 클래스에서는 유럽 챔피언 알레산드로 발잔이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쉘 클래스에서는 러시아 팀의 알렉세이 바소프가 치열한 접전 끝에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이번 피날리 몬디알리에서는 레이스 뿐만 아니라 페라리 오너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FXX와 599XX 차량 및 원메이크 페라리 챔피언십의 역사적인 차량 5종을 선보이는 퍼레이드와 함께 마라넬로의 F1 클라이언티 부서가 운영하는 역사적인 F1 차량들과 페라리 클래시케 부서에서 인증한 20대의 클래식 차량들을 선보여 3만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세계에서 온 페라리의 팬들을 위해 스쿠데리아 팀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전통적인 연말 인사를 위해 두 대의 F60 차량을 타고 등장하는 등 페라리의 스타들이 참석한 화려한 쇼가 펼쳐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레이싱을 향한 페라리의 열정과 페라리 고유의 레이싱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행사 중 하나이며,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올해 총 6라운드 중 5개 라운드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