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하청 노조는 이날 현대차의 불법 파견 인정 등을 요구하며 7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사측은 불법 파업에 맞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하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와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일어났으며, 양측 모두 약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하청 노조는 지난 14일에도 6시간 파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현대차가 대체 인력을 투입하려고 시도하자 사측과 큰 충돌을 빚었다.
양측은 당시에도 현대차 관리자 20여명이 다치고 노조 간부 등 20여명이 다쳤다고 각각 주장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양측의 충돌로 여러 명이 다쳤다.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야간조 근로자는 전면 파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