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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美 충돌 실험 '일부 최하 등급 판정'

▲ 도요타 '뉴 캠리'
▲ 도요타 '뉴 캠리'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도요타의 대표 차종인 '캠리'가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 실험에서 일부 부문 최하 등급인 '미흡(Poor) 판정을 받은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IIHS에 따르면 중형·중간 가격 승용차 19종의 충돌 실험 결과, 도요타 '캠리'가 정면 오프셋 충돌(앞범퍼 일부만 장애물에 닿도록 충돌)에서 최하 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요타 '캠리'는 IIHS의 '최고 안전한 차-플러스'에 선정되지 못하고 등급이 낮은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이번 실험에서 '캠리'는 정면 충돌이나 측면 충돌 등 다른 네 가지 실험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고 안전한 차-플러스'에는 기아차의 '옵티마(국내명 K5)'를 비롯해 9개 차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