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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굿디자인 어워드'서 4개 차종 수상

▲ 현대차 '그랜저(수출명:아제라)'
▲ 현대차 '그랜저(수출명:아제라)'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의 '201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그랜저(수출명:아제라), 싼타페, 벨로스터 터보, 컨셉트카 트랙스터 등 4개 차종이 수송 디자인의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 효율, 환경 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5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현대차의 그랜저, 싼타페, 벨로스터 터보, 기아차의 컨셉트카 트랙스터가 수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9개의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 기아차 컨셉트카 '트랙스터'
▲ 기아차 컨셉트카 '트랙스터'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제품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벨로스터 터보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기아차는 2010년 K5과 스포티지R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프라이드 5도어와 컨셉트카 'KV7'로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 현대차 '싼타페'
▲ 현대차 '싼타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