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12일, 돌발변수로 인해 금융시장이 한때 출렁거리기도 했지만 곧 안정을 되찾으면서 대체적으로 평온한 모습을 유지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26%) 내린 1,945.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시작했던 지수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정오께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1,943.63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오름세도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26%) 내린 1,945.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시작했던 지수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정오께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1,943.63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오름세도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도 정오께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전날보다 1.22포인트(0.24%) 떨어진 503.72로 마치면서 영향을 최소화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국고채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6.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692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723계약 순매도하면서 버팀목이 됐다. 기관 가운데 증권·선물사는 1만1973계약이나 순매도했다.
환율은 5원 가까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090.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아 1,098.10원까지 올랐지만 점차 하락세로 보였다.
그러다 정오께 실제로 북한 핵실험이 강행된 이후 1,095.90원까치 치솟았지만 불과 몇분 만에 역외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한의 핵실험 리스크(위험)는 이미 외환시장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