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성형외과(대표원장 김수신)는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10~30대 여성 564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적당한 성형횟수를 조사한 결과, 2~3회가 48%(271명)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 2~5회(2.7%), 6회 이상(만족할 때까지,1.6%)을 포함하면, 52.3%의 여성이 2번 이상 성형수술을 하겠다고 답한 셈이다.
1회라는 응답도 47.7%로 절반 정도였다.
또 응답자의 93.1%는 '성형 사실을 숨기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4년 모 리서치 회사에서 조사했던 63.9%보다 30%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성형수술을 하려는 이유로는 '갑자기 특정 부위가 못생겨 보여서'라는 응답이 44.1%로 가장 많았고, '화려하고 예쁜 얼굴을 갖고 싶어서'라는 응답도 35.1%에 달했다.
김수신 대표원장은 "성형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남용으로 인한 사회문제 등 부정적인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외과적인 수술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유행을 따르듯 결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