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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펑크 모르는 비공기입 타이어' 상용화 눈앞… 가격은?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공기도 필요 없고 펑크도 나지 않는 타이어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폭스뉴스 인터넷판은 산악 오토바이 제조업체 폴라리스가 일반 고무 타이어와 달리 공기압을 사용하지 않는 '비공기입 타이어(NPT)'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타이어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창립해 지난해 폴라리스에 인수된 '레실리언트 테크놀로지'가 처음 개발했다.

속이 꽉 찬 기존 타이어와 달리 그물망 형태의 뼈대에 고무밴드만 둘린 형태를 띠고 있어 험한 길을 달려도 펑크가 날 걱정이 없어 산악 오토바이 주행을 즐기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타이어보다 진동과 소음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폴라리스는 NPT가 50구경 AK-40 소총의 총탄을 견뎌내는 등 군사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비포장도로에서 5000시간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이 타이어의 판매가격은 밝히지 않았으나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