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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처럼’ 이천희-최윤영 웨딩마치, 순탄치 않은 결혼 예고

배우 이천희와 최윤영이 결혼식을 올렸다.

오는 24일 밤 11시 45분 방영될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4부작 드라마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 제2부에서 남녀주인공 김명제와 백장미 역을 각가 맡은 이천희와 최윤영이 극중 결혼에 골인 웨딩마치를 울린 것. 15년에 걸친 보통 남녀의 만남, 사랑, 결혼, 이별, 재회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둘은 각기 다른 대학시절의 첫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결혼에 이르게 된다.

턱시도 차림의 명제와 순백의 웨딩드레스을 입고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장미. 둘의 모습은 결혼식장에서 마주하는 풋풋한 신랑신부의 모습과 꼭 같다. 보는 사람마저 행복감에 젖어들게 하는 신랑신부의 행복하다. 그러나 폐백실에서 대치하듯 마주 서 있는 신랑신부의 모습에서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결혼생활을 예고한다.
 
지난 첫 회, 사회인이 되어 우연히 장미가 창구 직원으로 일하는 은행에 찾아갔다 사랑에 빠진 명제. 여드름투성이에 고시생 안경을 쓴 명제가 말끔한 청년으로 변한 모습에 장미 또한 설레고 그런 장미에 한 없이 끌리는 명제가 가슴 뛰는 첫 데이트를 하던 날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전복된 차량 안에서 손을 잡으며 대학시절 노래패 아우성 MT를 회상하던 장미와 명제. "그게 너 였어?"라는 장미의 질문으로 1부는 끝났다.

차 안에 갇혀 서로의 운명을 예감한 장미와 명제가 사랑하고 결혼하는 이야기. 동화처럼 2부는 평범한 남녀의 연애 그리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마치 실제 우리의 이야기처럼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했거나 사랑하고 있거나 사랑하고 싶은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가슴 설레는 드라마 동화처럼. 오는 24일 밤 11시 45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