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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음반판매 1위부터 6위까지 줄세우기 기현상

인피니트의 새 앨범 [New Challenge]와 과거에 발매 됐던 전 앨범들이 한터 차트를 점령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인피니트의 새 앨범 [New Challenge]가 발매 된지 하루 만에 한터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차트 집계 중에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인피니트 앨범으로 도배되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엔 과거에 발매 됐던 인피니트의 앨범과 리더 김성규의 솔로 앨범 [Another Me], 인피니트H의 앨범 [Fly High] 등 인피니트의 모든 앨범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셈.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 26일 음반판매 순위차트인 한터 일간차트에 따르면 인피니트의 전 앨범이 20위권 안에 들었다. 이는 새 앨범과 함께 과거 앨범이 패키지처럼 팔리며 생긴 현상으로 매출을 올리는 좋은 점도 있지만 한 가수 앨범이 경쟁하는 것은 음악방송의 음반판매 점수를 상대적으로 깎고 있는 것으로 마냥 좋지만은 않은 현상이다”라고 전하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공중파 음악방송 앨범 판매 집계 점수는 가수의 앨범 판매 집계가 아닌 순위에 들어있는 곡의 앨범 판매수만 반영한다. 때문에 이런 현상은 한 앨범이 팔리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음반 판매율이 낮아지는 결과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인피니트의 과거 앨범이 새 앨범의 판매 점유율을 깎는 드문 현상으로 인피니트는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

하지만 새 앨범과 함께 과거 앨범의 구매가 높아진 이런 기현상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좀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인피니트의 컴백 전략이 통했다는 증거로 해석되며 인피니트의 컴백이 성공적이라는 조심스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컴백 2주째에 접어든 인피니트는 음악방송, 광고촬영, 화보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