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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주원-황찬성, 트위터로 '서원앓이' 인증

주원과 황찬성의 서원앓이는 계속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에서 활약중인 최강희와 주원, 황찬성이 트위터에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원 도하랑 마지막 촬영 종료. 상처 주고 그렇게 보내니 더 기분이 엉엉엉. 울고 싶다. 찬성아 흐.."라는 게시글로 황찬성과의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황찬성은 "서원아 미안했어 ㅠㅠ 흑흑 믿어지지가 않네 아주 그냥 ㅠ 대시할 때 맘이 안 좋았어. 진짜루 ㅠㅠ"라고 답하며 마지막 촬영의 여운을 함께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황찬성의 대시라는 오타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주원의 모습. 극 중 서원에게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듯 한 도하에게 "대시를 했단 말이냣!ㅋㅋ"라며 길로의 불 같은 마음을 전했고 황찬성은 "ㅋㅋㅋㅋㅋ길로닷!!!!!!!!ㅋㅋㅋㅋㅋ"라고 답하는 등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주원과 황찬성은 극 중 티격태격 앙숙 관계와 달리 트위터에서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이는, 황찬성이 한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주원과는 역할상 껄끄럽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컷 소리가 나면 다 웃고 있다. 늘 장난 치고 농담도 주고받고. 역할은 애증 있는 관계지만 컷하고 나면 '애'만 남는 사이"라고 밝힌 것처럼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얘네들은 현실이 알콩달콩 로맨스야~" "도하 들켰닷!" "길로도 오타가 웃겼나보네ㅎㅎ 귀요미들" "사랑스런 배우들 덕에 웃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서원(최강희)과 길로(주원)는 위기를 극복하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며 해피엔딩을 그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오늘(28일)밤 9시 55분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