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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데이비드-이범수, 이다해 오빠 인질로 잡고 탈출 계획

최고의 스나이퍼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천재적인 지략가로 NSS 탈출계획을 전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연출 표민수)에선 총상을 회복한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가 NSS로부터 취조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민(오연수 분) 부국장은 레이에 모진 약물 고문을 지시했다. 레이는 괴로움에 몸부림치지만 아이리스의 동아시아 수장인 미스터블랙에 대한 정보만은 발설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레이는 국장(김일우 분)에 대한 면담을 요청했고, 미스터블랙을 내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국장은 아이리스인 비서 수진(윤주희 분)과 내연관계로 NSS 기밀사항을 유출시킨 바 있다. 그 사건으로 국장이 문책을 받아 NSS는 최민 부국장 체제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것을 아는 레이가 국장에게 탈출계획 E2에 대해 설명했다. 레이는 국장에게 자신과 수진을 스위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미스터블랙을 내어주겠다고 했다. 누구보다 미스터블랙을 잡고 싶은 국장의 마음을 이용한 것이다.
 
국장은 최민과 NSS 지수연(이다해 분)팀장을 설득, 레이와 수진을 스위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미스터 블랙을 잡기로 했다. NSS는 아이리스와 접촉하기 위해 레이와 수진이 탈출에 성공한 척 작전을 펼쳤다.
 
레이와 수진을 태운 이송차량에 태워 아이리스와 접촉에 성공했다. 현우(윤두준 분)는 김포공항역 물품 보관함에서 휴대폰과 돈이 든 가방을 발견 수연에게 전달했다.
 
수연은 레이가 가르쳐 준대로 휴대폰으로 탈출성공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접선 장소를 알리는 로케이션코드가 문자 메시지로 도착했다.
 
그 순간 아이리스와 손잡은 유중원(이범수 분)은 북한 공작원들과 함께 수연의 오빠가 신부로 있는 성당을 급습했다. 중원은 신부와 성도들을 인질로 삼고, 레이와 수진의 교환을 계획했다.
 
수연은 로케이션 코드가 가리키는 곳 위치가 낯익어 유팀장에게 그곳이 성당이냐고 물었다. 성당이란 사실에 수연은 작전을 멈추고, 레이에게 총구를 겨눴다. 이에 옆에 있던 수진이 수연의 오빠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냐며 “그게 바로 오늘이야”라고 말해 수연을 충격에 빠트렸다.
 
인질이 된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뛰어난 지략으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 상황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레이의 계략으로 이다해 오빠가 위험에 노출됐다”며 “아이리스와의 인질 맞교환 2탄이 기대된다”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당당한 말투로 매력적인 악당을 연기한 데이비드 맥기니스에 관심도 높았다. 시청자들은 “데이비드 맥기니스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보기 좋다”며 “빼어난 연기력으로 진정한 씬 스틸러가 됐다”며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