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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우, <일말의 순정>서 본격 로맨스 시작

KBS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극본 최수영)의 주인공 ‘순정’역으로 출연 중인 지우가 30화 ‘태어나 처음인 것들’에서 첫사랑을 통해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30화에서는 극중 ‘순정’으로 출연한 지우가 같은 반 친구 필독(필독 분)에게 고백 받은 이후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태어나 처음 느끼는 감정들을 순수한 10대 감성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우는 필독과 함께하며 처음으로 겪는 일들에 대한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 필독과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에는 평소와 달리 약속 전날 미리 옷을 고르며 뭘 입을지 고민하는 등 첫 데이트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데이트에서 지우는 친구들과 있을 때와는 달리 수줍은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을 막 시작한 소녀의 떨림 가득한 모습을 풋풋하게 표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의 데이트 말미에 필독이 지우에게 “때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일단 행동하는 게 더 현명할 때가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우는 “나랑 같은 나이의 친구를, 더구나 남자애에게 존경심이 드는 건 태어나 처음이다”라고 생각하며 설레는 감정을 담아 필독을 바라봤고, 집까지 바래다 준 필독의 뒷모습을 보며 “남자애가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태어나 처음인 일들이 며칠 새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내 순수한 10대 커플의 데이트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순정이 집에서 순정이를 기다리던 준영(이원근 분)은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순정에게 “누구랑 놀다 왔냐”고 물었고 순정은 자기도 모르게 “그냥 좀 답답해서 돌아다녔다. 근데 내가 너한테 그런 것까지 일일이 보고해야 되냐”며 버럭 화를 낸 후 준영에게 왜 거짓말을 했는지 스스로 의아해했다. 마지막에는 다비(조우리 분)가 준영에게 필독과 지우가 “거의 사귀는 분위기”라며, 둘의 관계가심상치 않음을 알려줬고, 놀라서 두 사람이 있던 곳을 바라보는 준영의 모습에서 끝이나 앞으로 펼쳐질 10대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우는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첫 데이트를 하며 태어나 처음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생소한 기분과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귀엽게 그려냈으며, 실제 나이와 같은 ‘순정’역에 10대 감성을 더해 순수하고 예쁜 소녀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 최근에는 앤 해서웨이를 닮은 외모로 이슈를 일으키며 주목 받기도 했다. 오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순정이 너무 귀엽다. 둘이 풋풋하고 보기 좋다”, “일말의 순정 보니까 내가 다 설렌다ㅜㅜ”, “고등학생 로맨스에 왜 이렇게 떨리냐”, “순정이 필독한테 호감 있어할 때 표정에 나까지 떨린다”는 등 호평을 보내며 앞으로의 10대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말의 순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형 같은 외모와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지우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에서 황정민의 딸 ‘수빈’ 역을 맡아 사춘기에 방황하는 소녀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 관객들의 눈길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