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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네이드 전용 용기?' 락앤락 QVC 전용제품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미국 QVC 홈쇼핑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락앤락 제품을 볼 수 있다. 베이글·베이컨·계란 전용용기와 마리네이드(Marinade) 전용용기 등이 그 예다.

QVC는 전세계 2억 가구, 미국 내에서만 9800만가구가 시청하는 세계 최대 TV 홈쇼핑 채널이다. 2001년 락앤락과의 첫 거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히 거래를 하고 있는 락앤락의 해외 최대 바이어 중 하나다.

락앤락 베이글·베이컨·계란 용기 세트는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과 바싹하게 구운 베이컨,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 등 미국인들의 아침식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고자 한 제품이다.

베이글 용기는 칸막이가 있어 가지런히 베이글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으며, 베이컨 용기는 바닥에 트레이가 있어 바닥에 달라붙지 않고 꺼내기에도 용이하다. 계란 18개가 들어가는 계란용기는 많은 양의 계란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마리네이드 용기는 바비큐나 스테이크를 위해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향미를 낸 소스에 재워두는 조리방식에 특화된 제품이다.

마리네이드 조리를 위해 보울을 사용하면 소스를 가득 채우지 않는 이상 뒤적여줘야 하고, 일회용 위생백을 사용하면 소스가 새어 나오기 일쑤다.

락앤락의 제품은 뚜껑과 바닥에 다이아몬드 형의 돌기가 있어 소스가 더 잘 스며들게 도와주고, 완벽한 밀폐가 가능해 내용물을 뒤적일 필요없이 용기만 간단히 뒤집으면 골고루 마리네이드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의 기술력과 미국 식생활문화가 만나 탄생한 현지화 제품들이다"며 "QVC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