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차별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이용기기(PC·스마트폰·테블릿PC 등),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크롬·사파리 등)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좌측 메뉴를 생략해 넓은 화면과 커진 활자체로 가시성이 높아졌으며, 노후화된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메뉴 이동 단계 및 공인인증서 입력 단계를 통합해 기존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 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제공,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보드 조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 전부문에 대해 '웹접근성 인증마크'(WA)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획득했다.
특히, 보안강화를 위해 인터넷뱅킹 접속시 '주소창이 녹색으로 표시되는 방식'과 미리 설정한 '피싱방지 나만의 이미지'를 통해 홈페이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가상키패드의 사용을 확대해 피싱과 같은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홈페이지 개편 작업과 관련해 6일 00시부터 06시까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중단 내용을 개인 이메일로 발송해 이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단되는 업무는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모바일뱅킹, 우리카드 홈페이지, WIN-CMS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