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맥주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오비맥주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나타내는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탄소성적표지 공인을 받은 제품은 카스 후레쉬의 모든 패키지 제품으로 생맥주 KEG(20L), 페트병(1.6L, 1.0L), 병제품(640ml, 500ml, 330ml), 캔제품(355ml, 500ml) 총 8종이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카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라벨 형태로 카스 캔 제품(2종)과 관련 패키지에 우선 표시하고 향후 카스 병제품과 페트제품, 생맥주 용기와 관련 패키지에도 탄소라벨링 부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