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는 남자는 어딘가 다르다. 평범한 셔츠도 몇 가지 팁만 알면 스타일이 산다.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무더운 여름이라도 스타일링의 고수라면 기본 적인 셔츠 하나만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표현하기 마련이다. 어떤 스타일의 셔츠를 고르느냐가 취향을 드러내준다면 작은 스타일링 노하우는 개성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 몇 가지만 알아도 자유로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이탈리아 멋쟁이들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 있는 셔츠 스타일링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비즈니스맨에게는 데일리 아이템인 셔츠는 단추 몇 개를 푸냐, 마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확 변할 수 있다. 캐주얼 한 이미지가 강한 데님 셔츠라도 단추를 모두 잠근 후 타이를 맨다면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단정한 드레스 셔츠도 단추 2, 3개를 푼다면 자유롭고 섹시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트렌디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의 홍보 담당자는 “어떤 디자인의 셔츠에도 통하는 셔츠 소매 끝 부분을 넓게 걷어 올릴 것을 추천한다. 셔츠의 소매를 걷어 올리면 다소 근육이 없는 팔이라도 셔츠에 더욱 볼륨감이 생겨 탄탄한 팔처럼 착시현상을 일으켜 섹시미를 발산한 수 있도록 도와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탈리아 멋쟁이처럼 스타일링 노하우를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말처럼 쉽게 완벽한 스타일링을 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가방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레더 소재의 백도 좋지만 여름에는 더워 보일 수 있으니 캔버스 소재 토트백을 추천한다. 캔버스 백은 캐주얼한 스타일은 말할 것도 없고 타이를 맨 드레스업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허나 패턴이 화려한 아이템이라면 매치하는 데 있어 어려워 질 수 있으니 베이직한 디자인의 가방을 선택하면 좋다.

사진=올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