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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하는 운동인만큼 피부관리도 낮과 달라져야 한다. 낮에 운동할 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밤에 운동할 때는 찬 바람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달밤 체조족’들의 피부 체력을 높여주는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운동 전, 클렌징과 가벼운 보습케어를
운동을 하기 전에는 부드러운 클렌징 제품으로 화장을 지워줘야 한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자칫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분과 수분의 밸런싱을 맞춰주는 촉촉한 클렌징제품으로 꼼꼼히 화장을 지우도록 한다.
랑콤의 오 미셀레르 두쐬르 워터클렌저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클렌저다. 물의 시원한 습성과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성분의 원료로 얼굴, 눈, 입의 메이크업 한번에 간편하게 지울 수 있다. 피부에 친화성을 더해 클렌징 후에는 프레시한 청량감을 준다. 사용법은 화장솜에 적당량을 적셔 피부결 방향대로 닦아내면 된다.
세안 후에는 간단한 기초케어 제품을 바르고, 그 위에 피부의 보습크림을 덧발라 찬 바람에도 피부가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준다.
헤라의 ‘워터린 젤크림’은 촉촉한 젤 텍스처가 피부에 부드럽게 발려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는 크림이다. 25년 이상 극 건조한 환경 속에서 자생하는 캐럽 나무의 수분 유지 비결인 피니톨 추출물을 함유하여 피부 수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분 밸러스를 맞춰 피부 속 수분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 운동 중,“야광” 컬러로 나만의 개성 표출
어두운 데서 빛을 발하는 야광 립컬러나 튀는 색의 매니큐어로 밤 운동에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스틸라의 애프터 글로우 립컬러 일렉트릭 핑크는 네온빛을 받으면 입술이 야광으로 변하는 립 크레용이다. 블랙라이트에서는 평상시 보다 3배 밝은 네온컬러로 밝아진다. 부드러운 사용감을 주며 컬러도 오래 지속되고 보습감도 탁월하다.
디올의 베르니는 선명하고 오래가는 네일 컬러를 자랑한다. 폴리 콤플렉스로 외부 자극과 충격에 손톱을 더욱 튼튼하게 보호해 준다. 어두운 가운데서도 선명하고 반짝이는 네일을 선사한다.
▶ 운동 후, 건조한 피부에 재생, 영양보충
운동 후에는 전체적으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있지만, 피부는 수분을 빼앗겨 건조한 상태다.
자극이 덜한 미온수로 세안을 해주고 보습에센스와 크림으로 영양을 보충해 줘야 한다. 이때 피부에 팩을 해주면 평소보다 2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세이도 하이드로-액티브 리페어링 포스는 피부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힘을 높여주는 필수 재생 에센스다. 피부 속 수분의 힘을 키워 피부가 빠르게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이 제품은 피부 기초체력을 키워주어 ‘에너지 에센스’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시세이도의 모델 최지우가 항상 물먹은 듯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으로 잘 알려진 에너지 에센스는 피부에 바르면 빠르게 잘 스며들어 피부 속부터 촉촉하고, 표면은 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크림 타입의 마스크팩으로 피부 영양을 보충해 주자. 비오템의 ‘스킨 어제틱 피부 피로 개선 마스크’는 토마토, 오렌지, 포도, 석류 등에서 추출한 폴리페놀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활성 산소 발생을 방지해 피부의 피로를 개선시켜주는 팩이다. 얼굴과 목에 충분히 발라준 뒤 10분 뒤에 화장솜으로 닦아내면 된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악건성 피부라면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피부에 흡수시키면 된다.
시세이도 홍보팀 전현정 과장은 “환절기 건조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특히 운동 후에는 피부가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 보습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순한 타입의 클렌저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주어 밤사이 건강하게 재생될 수 있도록 수분 에센스와 크림을 적절히 사용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