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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와 사랑을 두고 산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늘 갈등해왔던 그가 자존심을 굽히고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산의 손을 잡아준 것.
지난 3일 방송 분에서는 우연히 옛날 신문을 보게 된 치호가 루이세티 선수가 처음 시도해 미국 농구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 손으로 슛을 던지는 ‘원 핸드 슛’ 이른바 ‘한 손 슛’을 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때마침 자신을 찾아온 산이 자존심도 버린 채 농구 선수로 재기하고 싶은 절박한 마음을 드러내자 그는 루이세티 선수가 한 손으로 슛을 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기사를 건네며 도와달라는 산의 청을 받아들였다.
이후 치호는 신문 기사를 토대로 ‘한 손 슛’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하며 산에게 코칭을 했고 산도 그를 열심히 따라 하며 마치 오래 전부터 친했던 듯 다정하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이벌도 도와주는 진짜 남자 민치호”, “농구에 몰입한 정동현 멋지다”, “농구로 하나 된 두 남자 보기 좋음”, “정동현 연기와 농구 둘 다 물이 올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산이가 연희전문과의 경기에서 ‘한 손 슛’을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져 경기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으며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