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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 올해 첫 10억대 돌파 전망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10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1.2% 늘어 12억10만대 팔릴 것이라고 9일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지난해보다 37%나 증가했으며, 오는 4년후인 2017년엔 17억대나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
[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

SA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달했다며 6년 뒤인 2020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16억5천350만대로 6년간 성장률이 37.8%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 1억1천970만대에서 7년만에 10배 가량 늘어났지만, 성장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아프리카·중동 시장은 각각 82.6%와 15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