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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회 앞둔 <골든 크로스> 아쉬움 가득 '막방 인증샷' 공개

지난 3개월 간 수목 안방을 책임졌던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홍석구, 이진서 연출/팬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최종회까지 단 2회 방송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김강우, 이시영, 정보석, 김규철이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골든 크로스'는 첫 회부터 유현미 작가의 촌철살인의 필력, 홍석구 PD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골드피플', '골크리트'와 같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입소문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골든 크로스' 배우들은 마지막 2회 방송을 남겨두고 막바지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김강우, 이시영, 정보석, 김규철이 '골든 크로스' 마지막 촬영을 아쉬워하며, 그간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강우와 이시영은 상큼한 브이와 애교 가득한 눈웃음으로 종방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팔짱을 낀 밀착포즈로 연인 포스를 솔솔 풍기고 있는 가운데, 수개월간 촬영 현장에서 돈독한 우정을 나눈 훈훈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김강우는 강도윤 역으로 '국민 형부'라는 타이틀을 잠시 접어두고, 복수를 향한 타오르는 분노를 브라운관에 담아내며 '김강우의 재발견'이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시영은 냉철한 두뇌와 뜨거운 정의감을 지닌 검사 서이레 역을 제 옷인 것마냥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절정의 악인커플 케미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던 정보석과 김규철의 화사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방송부터 찬사를 받을 만큼 강렬한 악인 포스를 뽐냈던 극 속의 모습은 접고, 화사한 꽃미소로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서동하와 박희서 역을 맡아 눈 뗄 수 없는 쫀쫀한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관록의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단을 오가는 감정을 정보석과 김규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골든 크로스' 제작사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택에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게 됐다"면서 "마지막까지 한 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반전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일 예정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회 방송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경제부총리 내정자 서동하(정보석 분)의 편에 서서 청문회 증인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하의 악행을 만천하에 폭로하는 등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골든 크로스'가 어떤 반전의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