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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억 기탁

   ▲왼쪽부터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사진제공=삼성>
▲왼쪽부터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사진제공=삼성>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50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4년 연속이다.

삼성은 '2015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환경의 변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비용절감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이와 같은 내부 노력과는 별도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펴기 위한 이웃사랑 성금은 전년과 같은 금액인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 해까지 17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 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4200억원이다.

삼성은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해 조성 기금이 615억원일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고 올 해까지 조성된 누적 금액은 239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