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공급과잉 우려가 붉어지며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내 원유 생산량 감소 기대에 급등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6.6%) 급등한 39.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51달러(6.37%) 급등한 41.94에 마감했다.
오는 17일 도하에서 열리는 주요 산유국간의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미국 내에서 가동 중인 오일채굴 장치가 전년 동월 대비 406개가 감소하면서 미국의 원유 공급 감소 예측에 유가는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