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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한전KPS, 가스터빈 사업 강화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해 한전 KPS와 맞손을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 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특히 인력과 기술, 공정 면에서도 협력해 한국형 가스터빈의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의 가스터빈 기술 협력 MOU 체결식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의 가스터빈 기술 협력 MOU 체결식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가스터빈은 연료를 태워 고압·고온의 가스를 터빈에 분사해 이를 회전시키는 장치로,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 부품이다.

가스터빈은 주로 화력발전소에서 쓰인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원전과 태양열 발전 등 물을 끓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에서는 대부분 사용된다.

이에 가스터빈의 효율을 높이면 발전소 전반적인 효율 향상이 가능해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자체적으로 국산화한 가스터빈 관련 기술과 한전KPS의 정비 기술, 전문 인력과 만나 시너지를 일으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