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기준 국제 유가는 WTI(텍사스유)는 배럴당 45.92달러, 브랜트유는 48.13달러, 두바이유는 44.26달러, 오만유는 44.91달러다.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센트(0.2%) 내린 배럴당 45.92달러로 종료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5센트(0.73%) 떨어진 배럴당 48.13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4월 내내 이어진 강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유가는 12년 이래 최저치였던 지난 2월 중순 이후 달러화 약세와 공급과잉 해소 전망에 힘입어 지금까지 배럴당 20달러 정도가 올랐다.
원유정보 제공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원유 채굴장비가 지난주 11개 줄어 332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679개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4월 일일 평균 원유공급량은 3천264만 배럴로, 전달의 3천247만 배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