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기준 국제 유가는 WTI(텍사스유)는 배럴당 44.78달러, 브랜트유는 45.83달러, 두바이유와 오만유는 싱가포르 노동절 휴일로 거래 정보가 없었다.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생산량 증가 발표에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4달러(2.5%) 하락한 배럴당 44.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3.3%) 내린 배럴당 45.83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
로이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일 생산량은 4월에 3천264만 배럴까지 치솟았다.
이는 사상 최고 생산량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라크의 4월 수출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OPEC 비회원 산유국인 러시아의 해로를 이용한 수출도 증가했다.
지난달 가격 상승 폭이 컸던 데 따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도 나타났다.
브렌트유는 지난달에 21.5% 올라 최근 7년 동안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영향받아 6거래일 연속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