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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존 주의보 발령….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건조주의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한 가운데 오늘 오후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일 수도권과 비롯해 영남권과 전남, 전북, 충청 지역에 '나쁨'수준을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부의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돼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서울 기온은 전날보다 높은 33도를 기록하겠다.

한편 20일 오후 오존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오존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보통'을 기록하고 있으나 점차 '나쁨'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쁨'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경북 포항을 비롯해 충북 청주, 경기 평택·화성, 충남 당진이다.

오존 경보제에 따르면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을 때 유아나 노약자의 경우 실외 활동을 피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오존은 독성과 폭발성이 있는 연푸른색 기체를 말하며, 오존 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평균 0.12ppm 이상으로 나타날 때 발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