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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5월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




▲QM6
▲QM6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내수시장에서 9222대, 수출 1만1295대 등 총 2만5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2만4113대)에 비해 14.9%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1만1004대) 대비 16.2% 감소했다. 수출도 1만3109대에서 13.8%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SM6 사전계약분이 대량 출고된 지난해 일시적 판매증가의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승용 부문에서 SM6는 3974대 판매됐다. 7901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에 비해 49.7% 감소했다. SM7는 582대, SM5 387대, SM3 471대 등 부진했다.

SUV 라인업에서는 QM6가 2208대를 판매하며 높은 판매 실적을 보였다. QM3도 1531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수출은 5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 공장을 가동하지 못한 것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르노닛산으로부터 위탁 생산하는 로그 선적량이 7250대로 전년 동기 1만2200대에 비해 40.6% 감소했다. QM6는 3109대 수출되며 판매량 감소 충격을 다소 상쇄시켰다.

르노삼성은 "일시적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연간 누적 수출은 1% 늘어난 6만5198대를 기록했다"며 "닛산 로그 외에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꼴레오스) 등 수출 차종 다양화에 따른 안정된 수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