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오롱,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 진행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둘째줄 왼쪽부터 아홉번째)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둘째줄 왼쪽부터 아홉번째)

코오롱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을 가졌다고 2일 전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과 이질적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코오롱그룹이 지원하는 1:1 멘토링 사업이다.

이주배경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국제이주했거나 국제이주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외국인근로자의 자녀 등을 포괄한다. 그리고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출생 또는 성장하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로 보통 부모의 이주나 재혼 등에 따라 충분한 준비 없이 입국하게 된 청소년을 말한다.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특별 활동을 같이 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2기 활동에 참가한 총 42명의 멘토와 멘티는 작년 10월부터 9개월간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번 종결식은 활동증서 수여식과 우수 멘토링 팀 시상, 활동 사진이 담긴 엽서에 편지를 작성하고 서로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수 멘토링 팀에는 쉐쉐아웅(31세, 여, 미얀마 출신, 경희대학교 대학원), 멘티 자보람(12세, 여, 몽골 출신, 지구촌학교)양이 선정됐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2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체계적으로 봉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룹의 각 계열사 및 지방 사업장은 현재 전국 260여개의 지역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꽃과어린왕자 재단에서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태도 및 성적 등이 모범이 되는 초등학생을 선발, 중학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수 개조된 차량과 함께 직접 학교로 찾아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도 6년째 운영 중이다. 에코 롱롱의 교육에는 현재까지 927개 학교, 7만9174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