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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에 혼조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7,167.95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0.09% 내린 5,696.90으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32% 오른 12,670.11,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5% 오른 3,604.21로 마무리됐다.

EU와 영국 협상팀은 EU 정상 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날부터 이날까지 집중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양측이 합의 직전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기는 했지만 아직 중요한 의견 차이가 남아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EU 정상 회의에 내놓을 문서가 준비되더라도 추후 영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 등 브렉시트 강경파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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