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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50% 급감 전망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이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훼손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SK증권은 백화점 업황이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의 직접 영향권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평가하고, 롯데쇼핑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56% 급감한 90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롯데쇼핑의 올 1분기 총매출액을 전년동기 6.7% 감소한 5조6000억원, 순매출액은 4.6% 감소한 4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으로 백화점 주력인 의류 및 명품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총매출액 전망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23조3000억원, 영업익은 6.2% 감소한 3995억원, 지배순익은 485억원으로 제시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반등의 조건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백화점, 전문점 실적 추정 하향, 투자자산가치 하락 반영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추가 하향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