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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7만명대…만연방지 21일까지 연장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7만348명

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올해 들어 강화됐던 방역조치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만연방지) 적용 중인 31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도쿄, 오사카 등 18개 도도부현에 대해 기한을 6일에서 21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만연방지 조치가 연장되는 곳은 도쿄, 오사카 외 홋카이도, 아오모리,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이시카와, 기후, 시즈오카, 아이치, 교토, 효고, 카가와, 구마모토 등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월9일 오키나와, 야마구치, 히로시마에서 만연방지 조치를 적용했으며, 21일에는 절반 이상의 도도부현으로 확대했다.

만연방지는 최종 단계인 긴급사태 선언의 전단계 조치로 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만348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22만2139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신규 사망자는 25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414명이다. 도도부현별로는 오사카부 40명, 도쿄도 28명, 효고현 27명, 아이치현 27명, 지바현 21명, 가나가와현 21명, 후쿠오카현 12명, 사이타마현 11명, 홋카이도 10명, 교토 부 9명, 도치기현 7명, 히로시마현 5명, 시가현 4명, 나라현 3명, 도야마현 3명, 야마구치현 3명, 오키나와현 3명, 이바라키현 3명, 미에현 2명, 와카야마현 2명, 구마모토현 2명, 이시카와현 2명, 사가현 1명, 미야자키현 1명, 야마가타현 1명 , 야마나시현 1명, 오카야마현 1명, 에히메현 1명, 군마현 1명, 아오모리현 1명, 시즈오카현 1명, 고치현 1명, 가고시마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418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42만485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03만785명(+12251), 가나가와현 47만1045명(+7192), 사이타마현 32만7268명(+4471), 지바현 27만9831명(+4004), 아이치현 33만5305명(+4808), 홋카이도 17만8550명(+2305)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 67만3105명(+7749), 효고현 27만1567명(+3483), 후쿠오카현 24만1790명(+3035), 오키나와현 10만2571명(+99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