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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3만명대…백신 3차 접종률 25% 수준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3만7083명

 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달 반만에 3만명대로 내려왔다.

8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08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44만45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주 같은 월요일인 지난 28일 대비 1만4252명 줄어든 규모다. 또 지난 1월18일 이후 약 1개월 반 만에 4만명을 밑돌았다.

일본의 최근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6만986명인 것을 감안하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 신규 확진자는 가나가와현이 56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쿄도 5374명, 사이타마현 3536명, 지바현 2406명, 아이치현 2198명, 오사카부 2037명 순이었다.

현 내에서 역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후쿠이현이 559명으로 유일했다.

수도 도쿄도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월18일 이후 처음으로 60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도쿄의 최근 한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만391명으로, 전주 약 1만1259명보다 소폭 감소한 상태다.

이날 도쿄의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10세 미만이 109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848명, 30대가 842명으로 이어졌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375명이었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12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이다.

도도부현별로는 치바현 14명, 가나가와현 11명, 아이치현 10명, 오사카부 9명, 교토부 8명, 도쿄도 8명, 나라현 7명, 효고현 6명, 홋카이도 6명, 이바라키현 5명, 나가노현 5명, 미에현 3명, 히로시마현 3명, 후쿠오카현 3명, 카가와현 3명, 고치현 3명, 사이타마현 2명, 야마구치현 2명, 도치기현 2명, 시가현 2명, 와카야마현 1명, 미야기현 1명, 도야마현 1명, 기후현 1명, 이와테현 1명 , 구마모토현 1명, 이시카와현 1명, 가고시마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354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71만2826명이다.

또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 완료자는 3149만9555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24.87%다. 우리나라(62.1%)에 비해서는 40% 정도로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2차 접종률은 79.2%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92.4%, 12~64세는 76.9% 정도다. 2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키타현(84.1%)이며 도쿄도는 79%로 31번째, 오사카부는 76.1%로 46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