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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4∼30개월 내 러시아 가스서 독립"

천연가스 수입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이탈리아가 향후 24∼30개월 이내에 러시아 천연가스로부터 독립하겠다는 목표를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친골라니 이탈리아 생태전환부 장관은 이날 공영 방송 RAI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체재를 올봄까지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4개월에서 30개월 안에 (러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것으로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올해 중반까지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터미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 사태로 중단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
우크라 사태로 중단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 [로이터/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