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한 미래항공기술 사업이 추진된 지 15년 만에 성능 검증을 위한 기술센터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오는 23일 부론면 노림리 부론일반산단 조성사업 현장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중·대형급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센터로, 미래 기술의 개발 및 평가 등 광범위한 기술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총 6416㎡(제곱미터) 면적의 부지에 4층 규모로 들어서며, 국비 105억 원을 포함한 총 290억 원이 투입되었다.
원주시가 해당 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6월로, 산업통상부의 계획에 의하면 오는 2024년 12월까지 기술센터를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센터가 준공되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연구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특히 드론과 UAM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행 안전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원주시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