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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7만7천명 증가…청년층 13개월째 감소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63.1%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4%p 상승했다.

통계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1천명 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에서 8만명, 50대에서 3만 6천명 각각 증가했으며 40대에서 6만 2천명, 20대에서 4만 4천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은 6만7천명 줄며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고용동향
[통계청 제공]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8만9천명(6.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8만5천명(3.0%)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정보통신업 5만 4천명(5.4%) 늘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만1천명 줄었다. 올해 1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교육서비스업은-5만7천명, 부동산업 -3만명이 각각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1만 9천명(2.6%), 임시근로자는 2만 5천명(0.5%) 각각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10만 7천명(-9.2%)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6.6%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9%p 늘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만 1천명(5.9%) 증가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만 8천명(-1.8%),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3천명(-6.5%) 각각 줄어들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204만 6천명으로 45만 4천명(2.1%) 증가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29만 5천명으로 13만 6천명(-2.1%) 감소했다.

고용률 현황
[통계청 제공]

15세 이상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은 0.6%p 상승한 69.6%로 집계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67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이는 취업자의 지속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채용
[연합뉴스 제공]

실업률은 2.3%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5.3%로 0.4%p 하락했다.

1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고 비교해+ 13만명(-0.8%) 줄었다.

취업준비자는 6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8천명(-8.0%)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같은 달보다 30대는 3만 5천명(14.4%) 등에서 증가했다.

50대는 -2만 7천명(-7.0%) 20대 -2만 6천명(-7.4%) 등에서 각각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6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 6천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