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시스템을 도입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국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증 시스템은 금융창구에서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적용된다.

▲ 우체국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시스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도입은 우체국 금융(예금‧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실물 신분증 위조를 판별하기 위한 절차가 사라져 업무 대기 시간이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또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할 수 있어 고객의 본인 인증 절차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금융 창구 방문 시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창구에 표출된 QR 코드를 촬영하면 직원이 고객의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 경찰서 민원실 등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뒤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