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30-30-100-100을 달성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도영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 시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올 시즌 최연소 '30홈런-30도루', 월간 최초 '10-10', 사이클링 히트 등 각종 기록을 수립한 김도영은 남은 12경기에서 5홈런과 2도루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 고지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