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BNK금융·캠코, 중소기업 고용 활성화 협력

BNK금융그룹이 부산의 경영 애로 중소기업 지원 및 고용문화 개선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맞손을 잡았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부산광역시가 참여한 가운데 캠코와 ‘민·관·공 협업 민간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남주 캠코 사장 등 참여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최대 600억 원 규모의 부산지역 특화 기업지원 및 고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고용정책사업의 재정을 지원하고, 부산·경남은행, 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에 구제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동산 담보 대출과 공동투자, 회생 기업 보증서 대출 등을 포함해 연간 약 300억 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과 캠코의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과 캠코의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 [BNK금융그룹 제공]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면서 지역 산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균형발전 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현재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서 약 18조 4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진행했으며, 부산시 가덕신공항 개항 광녈 인프라 개발 사업에도 투자한 바 있다.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조선업 선수급 환급 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이 공생하고 행정이 긴밀히 뒷받침하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