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엿새만에 하락

코스피가 10일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6거래일 만에 내려 251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6.52포인트(0.26%) 오른 2528.42로 출발한 후 2520선 부근에서 상승과 하락을 여러 차례 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71억원 순매도해 6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395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363억원 매수 우위로 엿새 만에 순매수를 기록,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은 이번 한 주간 1조456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20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54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5원 오른 1465.0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끝내고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장 마감 후)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