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AI 기반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SKT AI 서베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문조사이며, 문항 작성과 응답 수집,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서비스는 설문에 답변하는 사람과 의뢰한 사람에게 각각 제공되는데, 응답자는 T 멤버십 앱 ‘미션’ 탭에서 정기적으로 올라오는 다양한 설문에 응답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플러스포인트를 받는다.
설문조사는 SKT 자체 제작 외에도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의 의뢰를 받아 설계할 수 있다.
SKT는 이를 통해 홍보 등에 필요한 특정 그룹 대상 맞춤형 설문조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T의 설문조사 분석 플랫폼 'SKT AI 서베이' [SKT 제공] SKT의 설문조사 분석 플랫폼 'SKT AI 서베이' [SKT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675/skt-skt-ai-skt.jpg?w=600)
SKT의 설문조사 분석 플랫폼 'SKT AI 서베이' [SKT 제공]
설문조사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일으켰거나 유의미한 정보를 주는 조사 위주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편 응답자를 포함한 분석 자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조사를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시사점도 함께 제공된다.
SKT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 방문한 사람이나 취향별 비교대조 등 다양한 정보가 필요할 때 쉽게 빅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기업의 마케팅이나 기관 연구, 지자체 사업 등에서 AI 설문조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