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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포토]수애 여우주연상 소감 "윤정희 선생님처럼 오래 사랑 받는 배우 되겠다"

제31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배우 가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제20회 시상식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아 명실상부한 ‘청룡의 연인’ 김혜수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범수가 사회를 본다.

'아저씨'는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돼 다관왕을 노린다. ‘아저씨’는 8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원빈)을 포함해 시각효과상(박정률/무술), 편집상(김상범, 김재범), 신인여우상(김새론), 음악상(심현정), 조명상(이철오), 촬영상(이태윤) 등 총 7개 상을 싹쓸이해 최다 수상작이 됐다. ‘아저씨’는 대종상에서도 남우주연상과 편집상, 영상기술상, GS칼텍스 남자인기상 등 ‘시’ ‘이끼’와 함께 ‘공동 최다 4관왕’에 등극했다.

‘아저씨’ 외에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청룡영화상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에, '전우치'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방자전'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하녀'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5개 후보에 올랐으며 '하모니'는 여우주연상(김윤진)을 비롯해 5개 후보에 올랐다.

‘아저씨’를 포함해 ‘이끼’ ‘의형제’ ‘전우치’ ‘하녀’가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아저씨' 원빈, '이끼' 정재영, '맨발의 꿈' 박희순, ‘의형제’ 강동원,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이 올라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와 '시' 윤정희, '하녀' 전도연, ‘하모니’ 김윤진, ‘심야의 FM’ 수애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청룡영화상 측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 '시'는 정치적인 이유로 시상식 불참 선언과 함께 작품을 영화상 측에 보이콧해 후보에서 제외됐다. 단 '시'의 주연배우 윤정희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31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은 오후 7시부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31회 청룡영화상 주요 부문 후보자 명단

▲ 최우수 작품상
이끼
아저씨
맨발의 꿈
의형제
악마를 보았다

▲ 남우주연상 부문
박희순(맨발의 꿈)
원빈(아저씨)
이병헌(악마를 보았다)
정재영(이끼)
강동원(의형제)

▲ 여우주연상 부문
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윤정희(시)
전도연(하녀)
김윤진(하모니)
수애(심야의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