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주아민, 1년반 만에 결별

MC몽(31)이 22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만나 지 2년여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고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서로 많을 것을 경험했다”며 탤런트 주아민(27)과의 결별사실을 시인했다.

MC몽은 “지금도 그 친구와 전화를 끊고 각자 지금 상황에 충실하자며 그리고 꼭 이겨내고 행복하자며 말을 끊었다”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따뜻한 일 좋은 일도 있지만 각자 자란 환경에 따라 이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 부족한 몽이를 이해해주시고 그 친구에게도 시간을 주셨으면 한다”며 팬들의 향한 양해를 구했다.

MC몽은 “근본적인 잘못들은 다 내 탓이며 여자를 감싸주라고 신이 가슴을 넓게 만들어준 남잔데 결국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 친구와는 결별하고도 기필코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지 엠씨몽 애인이었던 주아민이 아닌 연기자 주아민으로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전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를 전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 MC몽이 작년 2월 홈페이지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공식 석상에서 애정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주아민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MC몽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비공개’로 설정하고, 메인 글을 ‘아프지 말아’로 바꾸자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한 방송을 통해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