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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췌장 제거 수술 직면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미국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 경영자가 췌장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일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이 14일(현지시간) 나왔다.

최근 호르몬 불균형에 대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말했던 잡스는 오는 6월까지 병가를 내겠다고 밝혀 또 다시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고 있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전일 애플 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건강은 별 문제가 없다며 일축시킨 바 있다.

하지만 잡스의 병가 계획 발표 이후 그의 건강을 둘러싼 추측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날 애플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6.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