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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브라질 특급 용병 에닝요 영입

19일 전북 현대 모터스(이하 전북)이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활약했던 특급 용병 에닝요(28·브라질)를 영입했다.

다이치의 방출로 생긴 공백을 메운 에닝요는 3년 계약으로 전북의 공격력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딘 에닝요는 지난 시즌 대구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7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프리킥에도 일가견이 있는 에닝요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김형범과 함께 전북의 '데드볼'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 김상식에 이어 에닝요의 영입에도 성공한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기존의 루이스와 이동국, 에닝요 등과 함께 강력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3월 7일부터 30라운드로 시작되는 '2009 K-리그'는 총 9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북은 경남 FC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8일 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