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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싱글 발매를 앞둔 이준기가 '에피소드 2'의 프로젝트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최근 3일에 걸쳐 경기도 인근 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이준기는 화려한 은색 장갑과 스모키한 메이크업, 흰색과 검정색 정장 등으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트렌드세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이버 오리엔탈'이라는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5개의 세트 제작, 자동으로 무대 전환이 되는 대규모 장치 등이 사용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감독이자 보아·FT아일랜드·sg워너비 등 톱가수의 뮤직비디오 연출가로 유명한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준기는 무명이었던 2004년 클래지콰이의 '스위티' 뮤직비디오에서 창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창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준기의 이번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껴 기꺼이 함께 하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보여준 폭발적 퍼포먼스는 배우를 넘어선 최고의 퍼포머라 할 만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준기 '에피소드2' 프로젝트 전체를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다. 파격적인 이준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작곡가 김형석과 손을 잡고 음반을 준비해온 이준기는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에피소드 2'라는 타이틀로 팬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