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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그룹 유키스, 100억엔 프로젝트 발탁된 이유? ‘다양한 이유’

그룹 유키스가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100억엔(한화 약 1천5백억 원) 한·일 합작 스타프로젝트에 발탁됐다.

일본 엔터테인먼트사인 요시모토 그룹의 비전프러덕션의 시게타 마사이치 대표가 한국의 그룹 유키스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시게타 대표는 "유키스의 일본 활동이 성황되면 동남 아시아로도 전개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100억 엔의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요시모토 그룹이 한국 아이돌 그룹인 유키스를 발탁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전략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아시아 연예인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를 해결할 수 있는 외국어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 유키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7개의 외국어에 능통한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키스는 음악적 실력 뿐 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는 물론, 멤버가 15세~17세의 어린나이로 구성되어 장래성이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시모토 그룹은 한국과 일본에서 유키스의 인기를 높인 후 한국을 교두보로 중국과 동남아까지 진출하며 이 지역의 반일 감정을 비켜가고자 하는 의견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H미디어 김남희 대표는 "일본의 자본과 우리의 콘텐츠가 합쳐져 아시아 무대는 물론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것은 요즘의 추세다"라며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대중음악 분야에서도 이 같은 프로젝트가 활성화돼 침체된 우리 가요계에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