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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제작진, 현영발언에 공식해명 ‘아는 동생 말 맞다고’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패인'(이하 샴페인) 제작진이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인 현영의 발언에 공식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샴페인'에 게스트로 출연한 현영이 "아는 남동생 이야기"라며 "이발소에 갔는데 '구렛나루'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스포츠 머리로 잘라주시고 '사타구니'는 남겨주세요 라고 말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이 사연이 지난해 10월 SBS 파워 FM(107.7MHz) '2시탈출 컬투쇼'에서 이미 소개된 바 있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5일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확인 결과, 방송에서 현영이 말씀 드렸다시피 아는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가 맞고, 그 동생이 라디오사연을 이야기 한 줄은 현영도 몰랐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영이 방송에서 분명 아는 동생이 이야기라고 밝혔기에 현영이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은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자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방송제작에 임해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샴페인'에 출연한 김예분이 '컬투쇼'에 소개된 내용을 자신의 경험으로 바꿔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